축구의 기원 II
물건을 발로 차거나 손으로 던지는 것은 사람의 본능이다. 모든 스포츠가 이 본능에서 출발 했고, 시대와 사람이 바뀌면서 다양 다기해져 왔다.
세계 도처에 축구의 원형에 관한 얘기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.
삼국사기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신라에는 [축국]이라는 놀이가 성행했다고 한다.
김유신 과 김춘추가 농주를 가지고 노는 축국을 했다는 기록이 전한다. 축국은 둥근 놀이 기구, 이를테면 가축의 방광이나 태에 바람을 넣어 차거나 던지는 놀이였다고 한다.
기원전 7~6세기 경 그리스에서는 [하르파스톤(Harpaston)]이라는 경기가 성행했고, 이것이 로마에 전파돼 무사들이나 군대 스포츠로 발전하면서 [하르파스툼(Harpastum)] 또는 [파가니카(Paganica)]라는 새로운 경기로 변형됐다. 하르파스툼은 로마 제국 내에 급속히 확산됐다.
이 경기는 각기 자기진영의 골라인을 지키는 두 팀 사이에 벌어졌다. 경기장에는 중앙 원도 있었다.
이 놀이는 공을 차거나 던지면서 전진해 마지막에는 상대가 지키고 있는 골라 인을 넘는 것이었다.
로마가 영국을 침략했을 때 하르파스툼이 영국에 소개됐다고 한다.
이집트에서도 둥근 물체를 발로 차거나 튀기거나 동료에게 패스하는 등의 놀이가 있었다.
약 3000년 전, 중국의 한조시대에는 축구의 일종인 '츄 슈'라는 경기가 있었는데, 목 표 지점을 향해 공을 차고 나가는 놀이였다고 전한다.
일본 사람들은 '게마리'라는 경기를 했다고 한다. 여덟 명이 한 편이 되어 네 모서리에 각각 나무기둥을 세워 놓은 구역 안에서 우군끼리 공을 패스하는 놀이였다.
이렇게 여러 종류의 축구와 흡사한 놀이들이 있었다고 하나, 분명한 것은 오늘날 우리가 하고 있는 현대축구의 원류는 영국에서 시작되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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